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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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페인팅은 인류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거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고대 부족사회부터 종교의식 또는 종족 번식을 위해 얼굴을 치장하는 행위가 시작되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눈 화장을 시작으로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는 하얀 분을 사용해 피부를 치장했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와 18세기 로코코 시대에는 점, 별, 십자가, 동물 모형 등 구체적인 그림을 얼굴에 그리는 ‘패치’가 시작되었고, 예술성이 강조되었다. 20세기 들어 대중매체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신을 꾸미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화했으며,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대중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용도 및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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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페인팅은 미를 즐기고자 하는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길거리 공연이나 파티, 행사에서는 꽃과 나비 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주로 그린다. 또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가수들이 자신의 성향이나 음악성을 알리기 위해 페인팅을 하고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브랜드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상품의 이미지에 맞게 모델의 얼굴을 페인팅하여 광고하는 등 소비자와 교감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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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및 성분

 

페이스페인팅의 제품은 유성과 수성으로 나뉜다. 처음 페인팅을 배울 때에는 유성 제품의 사용이 쉽지만, 수성 제품은 건조 후에 지속성이 좋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선호한다. 유성에 해당하는 제품인 도랑과 라이닝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성이 약한 것이 큰 단점이다. 수성 제품으로는 아쿠아와 슈프라가 있다. 아쿠아 제품은 페인팅 후 2-3분 안에 수분이 증발하면 손으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이상 지워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슈프라는 아쿠아보다 간편하지만, 페인팅 한 후 파우더를 위에 발라주어야 지워지지 않고 지속된다.
 

 

특징 및 효과

 

페이스페인팅은 성별의 구분 없이 자신이 원하는 얼굴의 일부분에 특정한 문양을 넣는다는 점에서 메이크업과 차별되며, 개성 있는 연출을 통해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전문가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여 밝고 건강한 대중문화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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